|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덕산그룹 창업자 이준호 명예회장이 시가 371억원 상당의 덕산네오룩스 지분 3.5%를 장남 이수훈 회장에게 증여키로 했다. 

이준호 명예회장과 이수훈 회장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거래계획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준호 명예회장은 현재 9.18%의 덕산네오룩스 지분을 보유 중에 있다. 한 달 뒤인 다음달 21일 86만9091주(3.5%)를 이수훈 회장에 증여한다. 

21일 종가 기준 371억원 상당이다. 

이준호 명예회장의 보유지분은 5.68%로 줄어든다. 이수훈 회장의 보유 지분은 3.5%가 된다. 

덕산네오룩스는 덕산하이메탈이 지분 36.6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덕산홀딩스가 덕산하이메탈 지분 34.88%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이수훈 회장은 덕산홀딩스 지분 64%를 보유하고 있다. 

경영권 승계는 이미 끝이 난 가운데 잔여 지분에 대한 정리 작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준호 명예회장은 아들 둘을 두고 있다. 이수훈 회장은 장남으로서 부품 중심의 덕산그룹을, 차남인 이수완 회장은 덕산산업, 덕산테코피아로 이어지는 소재 중심의 덕산산업그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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