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게임즈 주요 소셜카지노 브랜드
와우게임즈 주요 소셜카지노 브랜드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더블유게임즈가 독일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사를 인수한다. 

더블유게임즈는 미국 소재 계열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US)가 독일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사 와우게임즈(WHOW Games GmbH)를 인수키로 계약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분 100%를 884억원(5500만 유로)에 인수키로 했다. 

더블유게임즈는 향후 와우게임즈의 경영성과에 따라 목표 달성 시 2년에 걸쳐 각각 500만 유로씩 최대 1000만 유로를 지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본 거래가 2025년 3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와우게임즈는 2013년에 설립된 독일 함부르크 소재의 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사로 독일 소셜 카지노 시장에서 충성도 높은 유저를 바탕으로 최근 3년 연속 연간 600억 원 이상 매출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자체 브랜드인 ‘My Jackpot(Epic Wild)’과 ‘Lounge777’를 운영하고 있고, ‘Merkur’와 같은 글로벌 오프라인 카지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Merkur24’ 등 다양한 소셜 카지노 브랜드를 출시했다. 현재 외부 슬롯 콘텐츠를 공급받아 서비스하는 와우게임즈에 더블유게임즈의 자체 슬롯 콘텐츠를 공급하는 전략도 검토 중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인수 이후 유럽 시장 내 사업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 김인극 CEO는 “이번 와우게임즈 인수는 성장하고 있는 유럽 소셜카지노 시장 내에서 더블유게임즈가 경쟁력을 높이고 입지를 확보할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DDI의 성공적인 ‘인수 후 통합과정’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내에서도 의미있는 성장과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인수 발표와 함께 3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체결도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9일까지 6개월이다. 한화투자증권이 신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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