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제공) 2024.7.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제공) 2024.7.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한진칼과 대한항공으로부터 약 64억 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에 따르면 14일 제출된 대한항공‧한진칼 반기보고서 상 조원태 회장은 올해 상반기 총 64억5830만 원을 받았다. 회사별로 대한항공에서 36억9042만 원, 한진칼에서 27억6788만 원이다.

상반기 보수 총액은 지난해 상반기 55억7231만 원과 비교해 15.9% 증가했다.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등 성과급 상승이 지급액 상승을 견인했다는 게 대한항공 측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급여는 변동이 없으며 상여금이 다소 증가했다"며 "노사협상에 따라 성과급 최대 지급 한도를 월정급여의 500%로 확대했고 이에 기반해 올해 407%의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직원들도 조 회장과 같은 지급률도 성과급을 받았고 올해부터 특별 보너스 형태로 지급한 안전 장려금도 조 회장과 일반 직원들에게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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