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수 118억원..SK하이닉스 1위
스톡옵션 행사이익 114억원

박성욱 SK하이닉스 전 부회장이 스톡옵션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전 부회장이 스톡옵션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스톡옵션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14일 제출된 SK하이닉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경영자문위원으로 있는 박 전 부회장은 올 상반기 보수총액이 117억8900만원에 달했다. 

박정호 부회장 24억3500만원보다 5배 가까이 많고,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12억7800만원에 비해서는 9.2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스톡옵션 덕분이었다. SK하이닉스는 경영자문위원 보수로 매월 8000만원씩 총 4억8000만원을 지급했다. 스톡옵션 행사로 무려 113억900만원의 이익이 발생했다. 

박 전 부회장은 지난 2017년 9만9600주를 행사가 5만6460원에 부여 받았고, 지난 3월21일 17만원일 때 행사했다. 

박 전 부회장은 지난해에도 SK하이닉스 안에서 보수가 가장 많았다. 총 46억원 가까이 받아 박정호 부회장 38억원보다 많았다. 여기에도 스톡옵션 행사이익 37억원 가까이 포함돼 있었다. 

한편 박 전 부회장은 올해초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에 선임돼 사외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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