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F&F가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를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전개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타고 있다.
17일 오후 1시28분 현재 에프앤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20% 가까이 폭등하고 있다. 지주회사 F&F홀딩스 역시 10% 넘게 주가가 급등했다.
주가 차트는 피뢰침처럼 치솟아 있다. 투자 판단 주요 경영 사항 공시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을 흥분하게 만들어서다.
F&F는 "디스커버리(DISCOVERY) 브랜드의 중국 및 동남아 진출을 위해 해당 국가의 라이선스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미국 워너브러더스(Warner Bros. Consumer Products Inc)로부터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대한 디스커버리 브랜드 라이선스를 취득키로 했다.
디스커버리 상표를 사용한 의류, 소품, 악세사리 등에 대한 독점 권리를 갖게 된다. 계약기간은 오는 2039년까지 15년간이며 이후 15년 연장에 대해서도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F&F는 오는 25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이날 해당 지역 내 사업을 위해 기존의 중국 및 동남아 디스커버리 라이선스 사업회사로부터 영업권 및 자산 일체를 524억원에 넘겨 받기로 계약했다.

한편 F&F는 지난 2021년 디스커버리의 한국 라이선스를 획득한 이후 국내에서 디스커버리 브랜드를 전개해왔다.
디스커버리 관련 매출은 한 해 4000억원을 넘어 5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웃도어 순위에서도 중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F&F는 MLB와 MLB 키즈에 이어 디스커버리에 대해서도 한국 외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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