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마트의 장기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떨어뜨린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소매유통 부문의 사업경쟁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이커머스 부문 내 투자성과가 지연되고 있는데다 건설 부문의 실적 악화 등으로 연결기준 영업수익성이 미끄럼틀을 타고 있다는 지적이다.
나신평(윤성국 수석연구원, 이수민 기업평가3실장)은 보고서에서 "신세계의 작년 연결기준 EBITDA/매출액 지표는 5.3%로 전년동기 대비 하락했다"며 "이마트 성수, 가양점 영업종료, 대량 소비수요 감소 등에 따른 트레이더스 부문의 실적 둔화 등으로 수익성이 저하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 부동산 경기하강으로 2022년 하반기 이후 건설부문(신세계건설)의 이익창출력이 약화되면서 연결 기준 영업수익성의 하방압력이 그 이전에 비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마트 경쟁사 현대백화점에 대한 나신평의 기업 신용등급 점수는 AA+(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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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기자
jslee@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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