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그룹 지난해 총 보수 6.6억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출처: 신한금융]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출처: 신한금융]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지난해 보수로 각각 6억5900만원과 10억3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신한은행과 신한지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지난 2023년 보수를 총 10억3300만원 받아, 신한은행 보수 상위 5명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 15일 취임한 정상혁 행장은 열 달 보름치 급여 7억5천만원, 상여금 2억2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백만원, 퇴직소득 5200만원 등을 수령했다.

이와 별도로 확보한 장기성과연동형 주식보상 2만1574주를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은행 성과와 지주회사 주가에 따라 받게 된다.

나머지 2~5위는 퇴직한 직원으로, 8억원 내외의 퇴직금을 받았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지난 1월 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CEO 특강을 하고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지난 1월 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CEO 특강을 하고 있다.

정상혁 행장의 작년 연봉은 한 달여 늦게 취임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보다 많다. 작년 3월 말부터 신한금융그룹을 이끈 진옥동 회장은 지난해 총 보수 6억59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신한금융지주 보수 상위 5위 중 3위에 해당한다. 1위와 4위는 퇴직자로 각각 9억3700만원과 6억4300만원을 기록했다. 2위는 이인균 부사장(6억8600만원), 5위는 왕호민 부사장(5억6400만원)이다.

진옥동 회장은 이와 별도로 장기성과연동형 주식보수 2만982주를 작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실적과 주가에 따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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