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성공 거둔 포장·배달전문점 늘려 美 등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윤홍근 회장 "2030년 글로벌 매장 5만개까지 늘릴 것" BSK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이 미국에 배달·포장 전문 매장을 냈다. BBQ그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저지주 잉글우드(Englewood)에 BSK(BBQ Smart Kitchen) 1호점을 그랜드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BBQ는 지난 2020년 6월 국내에서 배달·포장 전문 매장인 BSK 모델을 선보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300여 점포가 BSK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BSK점포는 매장을 두지 않고 배달과 포장 위주 점포형태를 띈다. 홀이 없는 소규모 매장으로 초기 투자비가 저렴해 소자본 창업 희망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국내에서 성공했던 BSK모델을 글로벌시장에 그대로 이식해 엔데믹시대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삼겠다는 포부이다.
BBQ는 미국에서 치킨비어, 카페 타입으로 뉴욕, 뉴저지, 워싱턴, 캘리포니아, 오클라호마, 하와이 등 22개주에 2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SK 모델은 이번이 처음이다.
BSK 1호점 매장이 위치한 뉴저지 잉글우드는 뉴욕 등 대도시와 인접한 주거도시로 약 3만5,000명이 거주해 배달음식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BSK 1호점은 특히 잉글우드 지역 내 레스토랑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에 입점했으며, 잉글우드 전 지역 및 잉글우드 클리프스(Eglewood Cliffs), 팰리셰이드 파크(Palisades Park), 포트리(Fort Lee) 일부까지 매장으로부터 반경 8㎞ 내 배달이 가능하다.
윤홍근 BBQ 회장은 "미국 외에도 전세계적으로 창업 모델을 확장해 2030년 5만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더욱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기사급수적 성장 전략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