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 전개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고 'SBTi도 가입

사진제공. 포스코이앤씨
사진제공.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건설현장에서 공회전을 최소화하는 등 에코 드라이빙(Eco Driving) 캠페인을 추진하며 탄소 감축을 위한 포스코그룹의 리얼 밸류(Real Value)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협력사와 함께 건설현장에서 사용중인 굴삭기·덤프트럭 등 장비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장비 공회전을 줄여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실천을 위해 전 현장에 적용되는 표준구입 사양서에 △공회전 최소화 △건설 현장내 적정속도 운행 △노후장비차량 사용 억제 △화물하역∙대기∙휴식 시 엔진 정지 등을 명시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전 현장에서 하루에 운행되는 약 1200대가량의 장비가 1시간씩 공회전을 하지 않을 경우 하루 약 6.6톤, 연간 약 2400톤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약 37만그루의 나무가 1년 동안 탄소를 흡수하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고 객관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목표 중 하나인 'SBTi'(The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도 가입했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계획으로 파리 협정에 따라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평균기온 상승을 1.5°C로 제한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의 자체 설계·시공 가이드라인을 선도적으로 마련하고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축 공동주택의 에너지 소요량은 기존 건축물 대비 25~35% 절감하고 에너지 자립률을 2배 이상 높여 냉난방 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건물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도 약 30% 이상 저감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전용면적을 늘리면서도 세대당 난방에너지를 절감시키는 ‘리모델링 제로에너지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태양광 모듈 배치 최적화 시스템 △고성능 창호 △기밀성능 향상 기술 등을 개발 중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해 에코(Eco)·챌린지(Challenge)를 추구하는 회사의 가치를 실현하고 리얼밸류를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사회적 가치와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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