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전력의 20%를 공급하고 있는 가장 크고 오래된 화석 연료 발전소가 해상 풍력 발전소로 거듭난다. 해상 풍력이란 바다에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여 발전하는 것을 말한다.
26일(현지시간) 일렉트릭에 따르면, 해상 풍력 허브가 될 곳은 뉴욕시의 레이븐스우드 발전소(Ravenswood Generating Station). 루즈벨트 섬 맞은 편 퀸스 주 롱아일랜드시티에 있는 2480메가와트(MW)급 발전소로 뉴욕주에선 최대 규모다.
이 발전소를 갖고 있는 에너지 자산 관리 및 개발업체 라이즈 라이트&파워(Rise Light & Power)는 이날 뉴욕에너지연구개발청(NYSERDA)에 해상 풍력 발전소 계획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했다.
27에이커에 이르는 규모의 수변 석유 및 가스 산업 공장들은 앞으로 해상 풍력으로 발전하는 청정 에너지 허브로 전환된다.
클린트 플러머 라이즈 라이트&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소외된 지역사회에 투자하고 뉴욕이 청정 에너지와 경제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지역사회 주도의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니디아 벨라스케스 미 연방 하원의원(뉴욕)은 "이 프로젝트는 우리 주의 기후 목표를 크게 발전시킬 것"이라면서 "레이븐스우드 발전소의 전환이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국가의 모범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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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기자
s_914@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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