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가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을 열고 경영층과 임직원 소통 강화에 본격 나섰다. 조성환 사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가진 타운홀 미팅이다.
현대모비스는 17일 오전 용인 마북기술연구소 스튜디오M으로 임직원들을 초청해 CEO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신규 직책자와 마북 연구소 신입사원부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인원까지 2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으로도 100여명의 신청자가 실시간 소통에 참여했고, 사내방송으로 전사에 생중계됐다.
조성환 사장은 지난해 주요 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경영 상황, 주요 경영 방침 및 사업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임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타운홀 미팅에서 현대모비스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미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내놓은 '뉴 모비스' 비전에 맞춰 모빌리티 전문 기업 도약을 위해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와 이미지를 담았다.

현대모비스는 "타운홀 미팅에서 “완벽한 품질의 소프트웨어와 최적화된 반도체가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Mobility Platform Provider)’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재차 확고해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CEO와 구성원이 직접 소통하는 첫 오프라인 미팅으로 기획됐다"며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비전을 명확히 공유하고 이를 수평적으로 전개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이 같은 자리를 정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