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의 지난해 상반기 탄소배출량이 4180만 tCO2eq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과 2021년 탄소배출량은 각각 3663만tCO2eq과 4000만tCO2eq이었다.

4일 신한은행이 공시한 <2021-2022 ESG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탄소배출량은 대부분이 간접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 작년 6월말 기준 신한은행 임직원 1만3536명이 자체 사옥이나 지점 등에서 근무하면서 만들어낸 직접 탄소배출량, 즉 Scope1+2는 3만800톤CO2eq에 그쳤다. 대부분이 신한은행의 기업고객 등 파트너사들과이 거래관계에 의해 배출됐다. 이렇게 간접배출된 탄소배출량(Scop3)은 4177만tCO2eq이다.

이를 탄소나무 계산기로 계산하면 대략 3억 그루의 소나무에 버금가는 배출량이다. 통상 1톤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하는 데는 7∼8 그루의 소나무가 필요하다. 이 정도의 나무가 있어야만 1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거나 산소를 만들어 중화시킬 수 있다는 얘기이다.
관련기사
이민하 기자
lmh@smarttoday.co.kr
다른 기사 보기
